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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속보분쟁·군사

불가리아 의회, 미 공중급유기 임시 배치 승인… 이란 경고에도 강행

2시간 전조회 99불가리아, 소피아

불가리아 의회가 22일 베즈메르 기지에 미군 KC-135 급유기 최대 8대의 임시 배치를 찬성 136표로 승인했다. 배치는 7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이며 병력 최대 250명이 함께 온다. 국방장관은 공격용 무기는 배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은 앞서 불가리아가 침략자의 공범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정부는 이를 일축했다.

불가리아 의회가 22일 자국 베즈메르 공군기지에 미군 공중급유기를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이 이러한 조치가 침략과 전쟁범죄에 대한 공모에 해당한다고 경고했지만 불가리아 정부는 이를 일축했다.

디미타르 스토야노프 국방장관은 의원들에게 어떤 종류의 공격용 무기 체계도 불가리아 영토에 배치되지 않을 것이며, 급유기의 일시적 주둔이 불가리아를 군사행동의 당사자로 만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불가리아의 국가안보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소피아에서 남동쪽으로 약 260km 떨어진 베즈메르 기지 인근 5개 지방자치단체장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이 계획에 항의를 제기한 바 있다.

유럽연합과 나토 회원국인 불가리아 영토에 KC-135 급유기 최대 8대를 배치하는 정부 제안은 찬성 136표, 반대 13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스토야노프 장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주 군사시설 공동사용 협정에 근거해 7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급유기와 최대 250명의 병력 배치를 요청했다. 그는 불가리아가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적대 행위를 하지 않으며 미국과의 계약상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1일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에 불가리아 영토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그럴 경우 소피아가 침략자이자 국제법 위반자의 공범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은 한 달 전 체결된 임시 휴전 합의가 무산된 뒤 상호 타격을 강화하며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미 유럽사령부(EUCOM)는 22일 성명에서 안보와 감시, 잠재적 위협 대응 분야에서 불가리아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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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oly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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