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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튜디오분쟁·군사

이란 "중재국서 긴장 완화 제안 접수"…"휴전 파기 책임은 미국에"

1일 전조회 70이란, 테헤란

이란 외무부는 일부 중재국으로부터 긴장 완화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으나, 중재국 명칭과 휴전 기간, 수용 여부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가이 대변인은 지난달 체결한 14개 항 휴전 양해각서가 붕괴한 책임이 전적으로 미국에 있으며, 미국에는 합의를 파기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9일 연속 이란을 공습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주둔 미군 시설을 겨냥해 반격하는 등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이 9일 연속 이란을 공습하고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주둔 미군을 겨냥한 공격으로 맞서는 가운데, 이란은 일부 중재국으로부터 긴장 완화 방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란은 다만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기존 휴전 합의를 파기한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란 국영 이란이슬람공화국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중재자들이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일부 제안이 이란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최근 조문을 위해 카타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휴전 방안을 논의했는지, 또 카타르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10일간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중재자를 통해 제안이 전달됐으며 이를 접수했다"면서도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중재국의 명칭이나 휴전 기간, 이란 정부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란이 카타르의 '10일 휴전안'을 공식적으로 수용했거나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가이 대변인은 군사적 대응과 외교적 해법을 병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이란군이 미국의 공격에 강력히 대응하는 동시에 외교 당국도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외교와 국방은 국익과 국가를 지키는 두 날개"라고 강조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어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14개 항 휴전 양해각서가 무너진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그는 양측이 합의 내용을 서로 다르게 해석해 휴전이 붕괴했다는 분석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러한 분석은 결과적으로 미국의 약속 위반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양해각서는 14개 항으로 이뤄진 짧고 명확한 문서"라며 "미국이 합의를 파기할 어떠한 명분도 없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어 호르무즈 해협 관련 조항을 거론하며 "해협의 향후 운영과 관리 책임은 이란에 있으며, 오만과 협의하고 역내 국가들과 대화해 추진한다는 점을 처음부터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4일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 재개 등을 담은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그러나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등 핵심 사안은 후속 협상으로 미뤄졌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권한과 상선의 안전 통항을 둘러싼 양측의 해석 차이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은 이란이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지 않아 합의를 위반했다는 입장인 반면, 이란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재개했다고 맞서고 있다. 로이터통신 역시 양측의 합의 파기 책임 공방과 핵심 조항의 해석 차이를 이번 사태의 주요 쟁점으로 분석했다.

전장에서는 공방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부터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 9일 연속 이어진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과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데 이용되는 이란군의 역량을 약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미국 군 당국은 설명했다.

이란도 요르단과 쿠웨이트 등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2척이 폭발로 운항 불능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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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oly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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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미국#호르무즈해협#휴전협상#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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