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전선 병참 체계를 대규모 무인화하기로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1일 향후 12개월 내 무인 지상 로봇 2만5천 대를 전투 지역에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러시아와의 소모전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보급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무인 로봇 투입은 먼저 탄약·식량·의료품 등 물자 수송 라인에 집중된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지뢰와 드론 공격으로 인한 보급로 손실이 심각한 상황이다. 국방부는 로봇 기반 병참 시스템으로 운전사 인명피해를 7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자동화된 물류 체계로 보급 속도를 30%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결정이 현대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장기 소모전 속에서 첨단 기술을 병참 분야에 우선 적용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다만 악천후와 전자전 환경에서의 로봇 안정성, 초기 투자 비용 등이 실무적 과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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