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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콩고 동부 에볼라 확산 속도, 대응 노력 앞질러”…지역사회 사망 증가 우려

5일 전조회 46콩고민주공화국, 부니

WHO가 콩고 동부 에볼라 확산 속도가 대응 속도를 앞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최소 1,926명이 감염되고 70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쟁과 의료 접근성 부족으로 에볼라 대응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WHO “콩고 동부 에볼라 확산 속도, 대응 노력 앞질러”…지역사회 사망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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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국제 대응 노력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WHO 긴급대응 책임자 치크웨 이헤크웨아주는 에볼라 피해가 집중된 이투리주 부니아를 방문한 뒤,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가 기존 접촉자 관리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들로 확인되고 있다며, 감염 경로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됐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지난 5월부터 희귀 에볼라 바이러스인 분디부교(Bundibugyo) 계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3개 주에서 최소 1,926명의 감염자와 70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접 국가인 우간다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주변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번 에볼라 발생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현장 대응은 의료 시설 공격, 자금 부족, 동부 지역의 지속적인 분쟁, 지역 주민들의 불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에볼라 치료센터 직원들은 임금과 보너스 지급 문제를 이유로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WHO는 현재 치료 시설과 검사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 임상시험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접근성과 주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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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콩고민주공화국#WHO#감염병#아프리카보건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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