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 6개월 중동·인도태평양 순찰 종료…오키나와 복귀
USS 트리폴리가 6개월간의 인도·태평양 및 중동 순찰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로 복귀했다. 제31해병원정대는 중동에서 해상 안보, 항공 지원, 선박 승선 작전 등을 수행했다. 미 해군은 이번 배치를 통해 신속 대응과 장거리 원정작전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해군의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LHA-7)가 약 6개월간의 인도·태평양 및 중동 순찰 임무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 화이트비치 해군기지로 복귀했다.
USS 트리폴리는 제31해병원정대(31st MEU)를 탑재한 채 지난 1월 출항해 미·일 연합훈련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2026'에 참가한 뒤, 임무 지역을 중동으로 전환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작전 구역에서 해상 안보 및 위기 대응 작전을 수행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트리폴리 상륙준비단(ARG)은 상륙수송함 USS 뉴올리언스(LPD-18), 상륙함 USS 러시모어(LSD-47)와 함께 중동 해역에서 주요 해상 교통로의 안전 확보와 연합군 작전을 지원했다.
제31해병원정대는 배치 기간 동안 1,600시간 이상의 전투 항공 임무를 수행했으며, 정밀 타격 작전과 대규모 병력 및 화물 수송 임무를 완료했다. 또한 연합군 항공기에 대한 공중 및 지상 급유 지원과 정보 제공 임무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치 기간 중 제31해병원정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국의 제재 대상 선박 검색 및 승선 작전에도 투입됐다. 미군은 이란으로 향하는 것으로 의심된 상선 여러 척을 검색한 뒤, 제재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선박은 석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이번 순찰이 인도·태평양과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전개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모어함과 뉴올리언스함의 일본 복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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