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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튜디오분쟁·군사

우크라 '말뚝 드론 폭탄'에 러시아 전역 공황 상태

6월 14일조회 3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저비용 소형 드론이 러시아 방공망을 무력화하며 내륙 깊숙이 타격. 러시아 군수공장은 건물 전체를 금속 철망으로 감싸는 전례 없는 방어책 도입. 국제 항공우주전시회(MAKS)도 드론 공격 우려로 또다시 연기.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이른바 '펜스 포스트 드론(Fence Post Drone Bomb)'이 러시아 전역에 군사적·심리적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울타리 말뚝처럼 가늘고 긴 원통형 외형에서 이름을 딴 이 드론은 적외선 센서와 소형 폭발물을 탑재하고 GPS 교란 환경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드론의 제작 단가를 수백~수천 달러 수준으로 추산한다. 기존 순항미사일 대비 수백분의 일에 불과한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느리고 작고 낮게 비행하는 특성 덕분에 대형 물체 탐지에 최적화된 러시아 방공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수십 기를 동시에 투입하는 포화 전술까지 더해지면 현행 러시아 방공 체계로는 효과적인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의 대응은 이례적이다. 2026년 5월 공개된 위성사진에서 러시아 체복사리 소재 군수 관련 공장 건물 전체가 금속 철망, 이른바 '안티드론 케이지 아머'로 완전히 감싸인 것이 확인됐다. 원래 전장에서 탱크·장갑차 보호용으로 쓰이던 이 기술을 건물 전체에 적용한 것은 군사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고 Business Insider는 보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해당 위성사진 공개 직후 순항미사일로 해당 건물을 타격, 철망이 드론은 막아도 미사일에는 무력하다는 점을 즉각 입증했다.

러시아는 16문짜리 기관총 시스템을 긴급 공개하는 한편, 정례 행사인 국제 항공우주전시회(MAKS)도 드론 공격 우려를 이유로 또다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 인근에서도 드론 폭발이 이어지면서 러시아 민간인들 사이에 광범위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저비용 드론의 대량 운용이 전통적 방공 체계의 근본적 한계를 노출시키며 현대전의 양상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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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드론전쟁#펜스포스트드론#방공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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