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완전한 점령을 선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마리우폴 저항이 종료됐다고 발표했으며, 남은 병력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요새로 철수했다고 주장했다.
마리우폴은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인구 50만명의 주요 항구도시다. 러시아군은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점령작전을 개시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완강한 저항으로 약 2개월간 격전을 벌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민간인 피해가 심각하고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마리우폴 점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 확보한 첫 주요 도시 점령으로, 향후 돈바스 지역 전투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했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의 반격 전망과 국제사회의 전쟁 개입 여부가 앞으로의 전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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