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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키이우 대규모 공습 예고…외국인 즉각 대피 촉구

5월 25일조회 7

러시아 외무부, 키이우 체류 외국인 전원에 즉각 대피 공식 경고 러시아 국방부, 드론 생산시설·군사 지휘소 등 체계적 타격 예고 우크라이나의 러 본토 에너지 인프라 공격에 대한 보복 성격

러시아 외무부가 2026년 5월 2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체류 중인 모든 외국인에게 즉각 대피할 것을 공식 촉구했다. 외교 공관 직원, 유엔 등 국제기구 요원, 외국인 기자 및 여행자를 포함한 전원이 대상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을 통해 발표된 이번 경고와 동시에, 러시아 국방부는 키이우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 개시를 공언했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타격 목표로 키이우 내 드론 생산·운용 시설, 군사 지휘소, 관련 군사 인프라를 명시하며 '체계적 파괴' 방침을 천명했다.

이번 공습은 사흘 전인 5월 22일 키이우에 가해진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의 연장선으로, 러시아는 이를 공식적으로 '보복'이라 규정했다. 러시아 측이 보복의 근거로 내세운 것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 본토 내 석유 시설, 정유소 등 에너지 인프라를 향해 지속적으로 장거리 드론 공격을 감행해 왔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의 해당 전략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공급망을 직접 타격해 경제적·군사적 소모를 강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공습에 앞서 외국인 대피를 공식 경고한 전례 없는 조치에 주목한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보복을 넘어, 이번 공습의 규모와 강도가 종전과 질적으로 다를 수 있음을 러시아 스스로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동시에 국제 사회를 향해 '더 이상 키이우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발신하는 외교적 압박 행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장기화된 전쟁으로 공습 경보에 피로감이 누적된 키이우 시민들은 이번 러시아의 이례적 경고가 기존 공습과는 차원이 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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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키이우#공습#외국인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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