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2세 이상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군 입대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국방력 강화를 위해 청소년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자발적 지원을 호소했다.
이란은 지난 3년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군 병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예맨 후티군, 레바논 헤즈볼라 등 이란 지지 세력들과의 분쟁으로 인해 병력 손실이 증가했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연령대를 점차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란의 저연령 징병 정책을 국제 인권법 위반으로 지적하고 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미성년자 병력 동원을 강력히 비판했으며, 미국과 유럽 연합은 이를 '인도주의적 위기'로 규정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란이 아동 보호 국제 협약 준수를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이러한 조치가 중동 지역 갈등의 심화를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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