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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KF-21 ‘통합 미사일 패키지’ 공개…유럽산 미사일 의존 탈피 본격화

1일 전조회 60대한민국, 충주

대한민국 방산기업 LIG D&A가 KF-21 보라매 전투기의 모든 공대공·공대지 무장을 통합하는 ‘KF-21 토털 미사일 패키지’를 공개했다.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LRAAM) 개발을 중심으로 유럽산 미사일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이번 사업은 향후 KF-21의 해외 수출 확대와 대한민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 방산 행사에서 LIG D&A가 KF-21 보라매 전투기의 모든 공중 발사 무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KF-21 토털 미사일 패키지'를 공식 제안하며 국산 무장체계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제안은 2026년 7월 15일 청주 오스코(OSCO) 컨벤션센터에서 정부와 군, 방산업계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됐다.

LIG D&A는 기존 KF-21이 독일의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과 유럽 MBDA의 메테오(Meteor)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를 국산 무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회사는 한국형 GPS 유도활공폭탄(KGGB), 차세대 단거리 공대공미사일(SRAAM-II), 천룡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공미사일(LRAAM)을 하나의 통합 체계로 운영할 경우 개발비와 유지비를 절감하고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총 연구개발비는 약 7,535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해당 미사일은 사거리 약 200㎞, 최고 속도 마하 4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시커를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LIG D&A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까지 담당하게 될 경우 KF-21의 모든 핵심 무장을 하나의 통합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어 정비와 후속 군수지원 체계를 단순화하고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 경쟁은 LIG D&A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치열한 경쟁 구도로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KF-21의 AESA 레이더 개발 경험과 탐색기 및 추진체 기술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최종 사업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의 평가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특정 기업으로의 사업 집중보다는 공동 개발과 역할 분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방산업계는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KF-21은 유럽산 무장 수출 허가 제한에서 벗어나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완전한 패키지 전투기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의 개발 완료 목표 시점은 2033년으로 예상돼, 그 이전까지는 KF-21이 메테오 등 해외 미사일에 일정 부분 의존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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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국방#KF-21#장거리 공대공미사일#국방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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