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지목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21일 국정원은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김주애가 최근 공개 활동을 늘리면서 후계 구도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주애는 지난해부터 각종 국가 행사와 군사 훈련 视察에 동반되며 공식 활동을 확대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도 그의 모습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이를 통해 김정은이 딸을 차기 지도자로 육성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북한 지배 체제의 변화 신호로 해석된다. 역사적으로 북한은 남성 후계자 중심의 권력 승계를 유지해온 만큼, 여성을 공식 후계자로 내세우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안정적 권력 승계와 대내 결집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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