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1일 공식 성명을 통해 2026년 중간선거부터 연방정부가 선거 관리 전권을 담당하겠다고 선언했다. 현행 미국 제도에서 선거 운영은 각 주(州)의 권한이나, 대통령은 "선거 무결성 강화"를 명분으로 연방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작년 2024년 대선에서 제기된 선거 절차 논란과 투표 시스템의 투명성 문제를 배경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는 연방선거위원회(FEC)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전국 단위의 통일된 투표 기준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발표는 연방제 원칙에 따라 선거 관리권을 보유해온 주 정부들과의 권력 갈등을 불가피하게 할 전망이다. 민주당과 선거 전문가들은 이를 민주주의 절차의 중앙화 우려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단 청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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