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 붕괴 우려에 주민 대피령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붕괴 가능성에 19일 밤 주민 대피령 18일 오전 6시 54분 발화 후 주말 내내 진화 실패 — 국가 소방 동원령 발령 어린이집 31곳 휴원 권고·인근 초등학교 20일 휴업, 연기 1~2km 확산
인천 서구가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자 19일 오후 11시 "반경 116m 지역 구민들은 즉시 대피하라"는 대피령을 내렸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건물 6층에서 시작된 불은 7층까지 번졌고, 소방청이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주말 내내 불길을 잡지 못했다.
불길이 이어지면서 1~2km 떨어진 아파트 단지까지 매쮡한 연기로 뒤덮였다. 인천 서구는 화재 현장 인근 어린이집 31곳에 휴원을 권고했고, 인근 초등학교는 20일 휴업을 결정했다. 소방당국은 고가 사다리차와 대용량포방사 시스템, 소방 헬기까지 투입했으나 층층이 쌓인 선반의 가연성 물질 때문에 진압에 애를 먹고 있으며, 연기 배출을 위해 굴착기로 6층 외벽을 부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물류창고 내부 구조의 화재 취약성은 소방관 1명이 순직한 2021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때도 지적된 바 있어,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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