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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자국 섬서 발견된 해상 드론 '우크라이나 것'…'극도로 심각'

5월 13일조회 2

그리스 정부, 에게해 섬에서 발견된 해상 공격 드론이 우크라이나 것임을 공식 확인 우크라이나 대사 외무부 소환…'재발 절대 불가' 강경 항의 NATO 동맹국 영토에서 전쟁용 자폭 드론 발견돼 국제사회 충격

그리스 정부가 자국 에게해 섬에서 발견된 해상 공격 드론이 우크라이나 것이라고 공식 확인하고, 이번 사건을 '극도로 심각하다(extremely serious)'고 규정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그리스 당국은 섬 해안가에서 발견된 수상 드론을 분석한 결과, 해당 장비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함대 공격에 운용해온 무인수상정(USV)임을 확인했다. 그리스 정부는 즉각 우크라이나 대사를 외무부로 소환해 공식 항의를 전달하고,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동맹국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들이는 조치는 외교적으로 이례적인 강경 대응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흑해에서 자국이 개발한 해상 자폭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흑해 함대에 상당한 타격을 가해왔다. 그러나 이 드론은 GPS 오류나 통신 두절 등으로 목표를 잃을 경우 통제 불능 상태로 표류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지적돼 왔다. 이번에 발견된 드론이 바로 그 같은 경위로 NATO 동맹국 그리스의 영토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게해는 수백 개의 섬이 분포한 그리스의 내해로, 매년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다. 폭발물을 탑재한 전쟁용 드론이 이 일대를 표류하다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안전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스는 NATO 회원국으로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온 국가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동맹국을 향해 이례적으로 강경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개발·운용하는 해상 드론이 전선을 벗어나 제3국 영토에 도달한 사례로, NATO 동맹 내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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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우크라이나#해상드론#NATO#흑해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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