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30년 내에 절반 이상이 바다에 잠길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지반 침하와 해수면 상승이 결합하면서 2055년경 자카르타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저지대에 위치한 도시로, 매년 평균 4~10cm씩 지반이 내려앉고 있다. 무분별한 지하수 채취와 도시의 과도한 개발이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침수 위험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같은 위기 대응을 위해 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더라도 자카르타 침몰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강화된 방재 시설 구축과 함께 도시 재개발 규제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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