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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호주와 북극 조기경보 레이더 도입 협정 체결

6월 22일조회 0

캐나다가 호주와 북극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 도입 협정에 서명했다. 계약 규모는 캐나다 달러 60~65억 달러(한화 약 6조 원 이상)에 달한다. 러시아·중국의 북극 군사 활동 확대와 미국의 대캐나다 압박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캐나다 정부가 호주와 북극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 도입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60억~65억 캐나다 달러(미화 약 42억 달러, 한화 6조 원 이상)로, 캐나다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 단일 조달 사업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캐나다가 도입하는 핵심 기술은 '지평선 너머 레이더(Over The Horizon Radar·OTH)'다. 일반 레이더는 지구 곡률로 인해 저고도 원거리 목표물 탐지에 한계가 있으나, OTH 레이더는 전리층을 이용해 수천 킬로미터 밖의 표적까지 포착할 수 있다. 호주는 이미 '진달리 작전 레이더 네트워크(JORN)'를 수십 년간 운용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OTH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번 협정은 호주의 검증된 기술을 북극 환경에 특화해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정은 급변하는 북극 안보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고 중국이 북극 항로 진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기존 북미 방공망(NORAD)의 북극 탐지 공백이 심각한 취약점으로 지목돼 왔다. 탄도미사일의 북미 최단 경로가 북극 상공을 통과하는 만큼, 조기경보 능력 확보는 캐나다 안보의 핵심 과제였다.

협정 서명 시점도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편입 의사를 공개 천명하고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언급하는 등 동맹국에 대한 이례적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캐나다가 미국이 아닌 호주와 독자적 방위 협력을 강화한 것은 외교적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레이더 시스템이 완전 가동될 경우, 기존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탐지가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새로운 방어 레이어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정부는 해안경비대 현대화 예산도 별도로 편성하는 등 북극 방위 투자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시장이 보는 확률

출처: Poly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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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호주#북극안보#OTH레이더#NO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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