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최후통첩을 공식 거부했다. 이란 외교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핵 프로그램 전면 폐기를 요구하는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명확히 했다. 이란은 또한 "국제법을 위반하는 일방적 압박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입장 표명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이란에 핵협상 재협상 및 핵 활동 제한을 주요 내용으로 한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한 지 닷새 만에 나온 것이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도를 현 수준 이하로 동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격 검사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던 상황이다.
양국 간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협상 결렬 시 중동 지역 긴장이 한층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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