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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특허 침해 평결·반도체주 투매 겹치며 16% 폭락…한 달 만에 시가총액 '반토막'

3일 전조회 3도쿄

키옥시아홀딩스 주가가 1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6퍼센트 넘게 급락하며, 지난달 22일 사상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비아샛의 컴퓨터 메모리 특허 침해를 인정해 2억 2천900만 달러 배상을 평결한 악재가 직접적인 방아쇠가 됐다.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 여파까지 겹치면서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일본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일본 반도체 대표주 키옥시아홀딩스가 미국 법원의 특허 침해 평결과 미국 반도체주 투매 여파가 맞물리면서 하루 만에 주가가 급락했다. 한 달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주저앉았다.1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키옥시아홀딩스 주가는 장중 16% 넘게 하락했다.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상장 후 최고가와 비교하면 낙폭은 52%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시가총액 약 30조 엔이 증발하면서 일본 내 시가총액 순위도 1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키옥시아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대용량 저장장치 수요에 힘입어 주가가 600퍼센트 이상 급등하며 한때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일본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종목이었다.이번 급락에는 개별 종목 고유의 악재가 더해졌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키옥시아홀딩스가 컴퓨터 메모리 기술과 관련한 비아샛(Viasat)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2억 2천9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 배상 규모가 회사 존립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지만, 반도체 업종 전반이 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재평가로 압박을 받던 시점과 겹치면서 충격이 확대됐다. 키옥시아홀딩스는 이번 평결에 대해 강하게 반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락 압력은 미국 증시에서 넘어왔다. 전날 미국 월가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일본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도세가 번졌다. 이 여파로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어드반테스트(Advantest) 주가는 9.4퍼센트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을 비롯한 일본 주요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 압력을 받았다.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기업 자체의 실적 부진보다는 산업 전반의 고평가 논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메모리 부문의 과열 논란, 차익 실현 매물, 개인 투자자의 신용거래 청산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라쿠텐증권경제연구소의 쓰치노부 마사유키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하락 추세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시장이 보는 확률

출처: Polymarket

Polymarket 예측시장 참여자들의 베팅 가격을 확률로 표시한 것으로, 사실 전망이나 투자·베팅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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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비아샛#특허침해#반도체주#도쿄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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