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라인강 항만, 유럽 항만 마약 대응 동맹 참여 추진…국제 공조 확대
스위스가 유럽 항만 마약 대응 국제 동맹 참여를 추진하며 국제 공조를 확대하고 있다. 동맹에는 EU 회원국과 노르웨이, 스위스를 포함한 28개국 및 50여 개 항만, 유로폴 등이 참여한다. 스위스는 바젤 항만의 참여를 통해 국제 물류 보안과 마약 밀수 차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위스가 유럽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 마약 밀수 대응 동맹 참여를 추진하며 유럽 항만 보안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동맹은 유럽연합(EU) 26개 회원국을 비롯해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포함한 총 28개국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50곳 이상의 해상·내륙 항만과 무역 관련 기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로폴(Europol), 유럽 마약·약물중독 감시센터(EUDA), EU 이사회 등 주요 유럽 기관들도 참여하고 있다.
스위스는 최근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 등록국으로 부상하면서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망을 악용한 국제 마약 밀수와 조직범죄 차단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4월 베아트 얀스 스위스 법무부 장관은 바젤 주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벨기에 안트베르펜항을 방문해 스위스 라인강 항만의 동맹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스위스 라인 항만공사는 바젤-프티후닝을 비롯해 비르스펠덴, 무텐츠 등 주요 내륙 항만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내륙 물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참여가 성사될 경우 스위스 항만은 유럽 주요 항만들과 정보 공유 및 범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마약 밀수와 불법 물류 차단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에 본격적으로 편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