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흑해 해상드론 작전 개시…러시아 선박 20척 동시 타격 주장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새로운 해상 드론 작전을 개시해 러시아 선박 20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공격 대상은 유조선 17척, 가스 운반선 2척, 예인선 1척으로 군수 지원 선박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대해 공식 논평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무인 시스템 부대 사령관 로베르트 브로브디(호출명 '마디야르')는 15일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새로운 해상 드론 작전인 '몰로치카(MoLoChKa)'를 개시해 러시아 선박 20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브로브디 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기존 아조프해에서 진행되던 작전이 흑해로 확대됐으며, "해상 전투의 1단계는 끝났고 이제 전장은 흑해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이날 밤 유조선 17척과 가스 운반선 2척, 예인선 1척 등 총 20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브로브디는 아조프해에서 진행된 이전 작전에서는 지금까지 러시아 선박 116척을 공격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흑해 작전은 우크라이나 건국 기념일에 맞춰 시작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공격 대상 선박들이 러시아군의 군수물자 수송과 항만 물류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공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관련 피해 규모 역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흑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전략적 해상 보급로이자 에너지 및 물류 수송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최근 양측은 해상 드론과 장거리 무인기를 활용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해상 전선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