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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습 격화에 우크라 흑해 곡물항 마비…수출 능력 3분의 1 상실

5일 전조회 15우크라이나, 오데사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흑해 항만 수출 능력이 약 3분의 1 감소했다. 월간 곡물 선적량은 약 600만 톤에서 400만 톤 수준으로 축소됐다. 업계는 장기화될 경우 세계 곡물 공급망과 식량 가격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주요 농민 연합(UAC)은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흑해 항만 시설을 집중 타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능력이 기존 대비 약 3분의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합은 러시아군이 항만 터미널과 물류시설, 운송망을 반복적으로 공격하면서 현재 월간 곡물 선적 능력이 기존 약 600만 톤에서 400만 톤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항만 피해와 수출 차질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과 옥수수 수출의 주요 공급국으로, 곡물과 식물성 기름 등 농산물 수출의 90% 이상을 오데사 지역 3개 흑해 항구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업계는 현재 수준의 공격이 지속될 경우 항만 기반시설의 추가 손상으로 수출 병목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우크라이나 철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오데사 항구로 향하는 곡물 운송량과 실제 수출 물량도 모두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수출업체인 커널 홀딩은 연이은 공격으로 초르노모르스크 항구 운영을 일시 중단했으며, 일부 대형 곡물 터미널도 곡물 매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선박 운항 기피 현상까지 겹치며 운임 상승과 물류 지연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흑해 항만의 저장 능력 감소와 선적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곡물 공급망과 세계 식량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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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흑해#오데사#곡물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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