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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국 포괄적 무역협정 발효…관세 대폭 인하·시장 개방 확대

5일 전조회 13인도, 뉴델리

인도와 영국의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이 공식 발효됐다. 양국은 대부분의 상품 관세를 인하하고 서비스 및 투자 시장을 대폭 개방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이동과 정부 조달시장 개방까지 포함되면서 양국 경제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도와 영국이 체결한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이 7월 16일 공식 발효되면서 양국 간 수천 개 품목의 관세가 인하되고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이 대폭 확대됐다.

이번 협정에 따라 인도는 영국 시장 대부분의 관세 품목에 대해 즉시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섬유, 가죽, 신발, 해산물, 보석·귀금속, 가공식품 등 노동집약적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역시 자동차를 비롯한 일부 제조업 분야에서 단계적인 관세 인하와 수입 쿼터 확대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금융, 보험, 교육, 전문서비스, 공공조달 등 다양한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접근성도 확대된다.

인도 상공부는 이번 협정이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혁신 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5~2026 회계연도 기준 양국 상품 교역 규모는 약 2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서비스 교역 규모는 354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협정에 따라 영국은 전체 관세 품목의 약 97.7%에 대해 즉시 관세를 철폐하며, 인도 역시 민감 품목을 제외한 상당수 품목의 관세를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한다.

또한 양국은 전문인력 이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영국은 일정 자격을 갖춘 인도 전문직 종사자와 고용주에게 최대 5년간 국민보험료 납부를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하며, 약 7만5천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정을 통해 인도 기업은 약 900억 파운드 규모의 영국 정부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영국 기업 역시 인도 시장에서 자동차와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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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국#CETA#FTA#무역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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