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과 후티의 홍해 유조선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6달러, WTI는 88.27달러까지 상승했다.
중동 해상 운송로 불안이 커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공습과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유조선 공격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GMT 기준 23일 00시 11분 현재 배럴당 96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93달러(2%)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88.27달러로 1.44달러(1.7%)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단행한 데 이어,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원유 수송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국제유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원유 공급망과 글로벌 물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