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최고 수준 경계태세 격상…이란·헤즈볼라 동시 충돌 가능성 대비
이스라엘군이 이란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제2전선 형성과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도 공중급유기 등을 추가 배치하며 중동 군사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이 이란과의 전면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공격 작전과 전국적인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등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매체 Ynet에 따르면 IDF는 정치권이 현재 상황을 미국 주도의 작전으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고 없이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군의 대비태세를 조용히 강화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스라엘이 직접 전투에 개입할 경우 이란이 전국의 군사기지와 주요 사회기반시설, 대도시를 겨냥한 대규모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북부 전선에서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제2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정보기관과 공군 전력 일부는 이란 관련 작전에 집중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중동 지역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다. 최근 미 공군은 KC-135와 KC-46 공중급유기 수십 대를 유럽과 중동에 추가 배치했으며, 일부는 이스라엘에 전개됐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공습과 정보·감시·정찰(ISR) 작전의 지속 능력을 높이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번 상황을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군사력을 추가로 약화시킬 기회로 보고 있지만, 동시에 전면전이 현실화될 경우 군사적·민간적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 여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최근 요르단 상공에서 요격된 이란 미사일 잔해가 에일라트 인근에 떨어진 사례를 언급하며, 중동 지역 분쟁이 언제든 이스라엘 안보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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