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을 "재앙 수준의 가난한 나라"라고 비판…북해 원유 개발 촉구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강하게 비판하며 북해 원유 개발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북해 유전이 영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부국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북해 개발 논쟁은 주요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의 경제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북해 유전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디 번햄 노동당 대표가 7월 20일 공식적으로 영국 총리에 취임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영국을 "재앙 수준의 가난한 나라"라고 표현하고, 북해 원유 개발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북해 유전이 완전히 개발될 경우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해에 수백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원유가 매장돼 있으며, 상당수 유전은 아직 충분히 탐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노르웨이산 원유를 수입하는 것을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으며, 애버딘 인근 해상 풍력발전기를 철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풍력발전기가 도시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국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그 시작은 북해 원유 개발 확대"라며 "우리는 스코틀랜드를 사랑한다"고 적었다. 이 발언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제기되는 분리독립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북해 유전 개발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둘러싼 논쟁은 영국 내에서도 주요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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