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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유럽판 팔란티어’ 개발 추진…방위산업 디지털 주권 강화 나선다

1일 전조회 41프랑스, 파리

프랑스와 독일이 미국 팔란티어를 대체할 유럽 자체 군사용 AI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방위산업의 디지털 주권 강화를 추진한다. 전투기와 전차, 장거리 미사일, 우주 분야까지 방산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 전략적 자율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와 독일이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럽 자체 군사용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방위산업 분야의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고 유럽 독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유럽 공동 디지털 기반 구축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보안 기술을 결합한 유럽형 군사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랑스가 개발 중인 AI 기반 군 지휘통제 시스템 '아르카디아(Arcadia)'와 독일의 유사 기술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프랑스군은 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활용하는 팔란티어의 군사 분석 플랫폼 '메이븐(Maven)'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아르카디아를 육성해 왔다. 다만 NATO 고위 관계자는 최근 현재로서는 팔란티어를 완전히 대체할 유럽 기술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차세대 방위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전투기와 무인기, 각종 항공기가 서로 연동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럽 공동 전투 표준(European Collaborative Combat Standard)'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전차 개발 사업(MGCS)과 관련해 자율주행 기술과 센서, 전장 네트워크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으며, 우선 개념 검증 단계(Proof of Concept) 구축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거리 미사일 분야에서는 영국과 협력을 확대해 최대 2,500km 사거리의 차세대 미사일 기술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주 분야에서도 정찰위성과 군사 장비 발사를 위한 유럽산 로켓 활용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양국 정부는 독일과 프랑스 합작 방산기업 KNDS의 증시 상장 추진에 대해서도 시장 여건이 성숙할 경우 공동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미국 방산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향후 유럽 방위산업 통합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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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oly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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