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8일째 보복 공습 격화…요르단 미군 2명 사망·중동 긴장 최고조
미국과 이란이 8일째 상호 공습을 이어가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미국은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실시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쿠웨이트 기반시설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중동 안보와 국제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8일 연속 상호 공습을 이어가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충돌에서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내 군사시설을 겨냥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군사 능력을 약화시키고,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는 공격 능력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작전이 군사 물류시설과 군사 목표만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란 국영매체는 남서부 다르호빈 지역에서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와 페르시아만의 케슘섬이 미국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란은 쿠웨이트 내 미군이 사용하는 공군기지와 군수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남부 지역의 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시설이 이틀 연속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걸프협력회의(GCC)는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이라며 이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요르단 군은 이날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4기 가운데 3기를 요격했으며, 나머지 1기는 외곽 지역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요르단 아카바 항구가 추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영향을 받는 선박들이 안전하지 않은 항로를 이용할 경우 추가적인 사고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요르단에서 숨진 미군 장병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희생은 미국의 대응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예비 휴전 합의에 도달했으나, 양측의 상호 공격이 이어지면서 합의는 사실상 무효화됐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이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란 보건당국은 최근 3주 동안 이어진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측에서도 이번 충돌까지 포함해 전체 사망한 미군은 1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보는 확률
출처: Polymarket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8월 내 정상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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