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란 정부는 20일 국제해사기구(IMO)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국제 제재로 인한 경제 손실에 대한 배상금이 선결 조건"이라며 해협 개방 조건을 제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출량의 약 30%가 지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란은 지난 6월 이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후 국제 사회의 재개 촉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당초 협상 가능성이 있었으나, 최근 이란이 구체적인 배상금 액수까지 제시하면서 입장을 강경하게 돌렸다.
이번 조치는 이란과 국제사회 간 갈등 심화를 의미한다.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향후 협상 재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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