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유력 정치인을 둘러싼 군부와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라크군 부대가 바그다드 중심부에 집결해 교전이 발생했으며, 군부가 현재 특정 유력 정치인을 체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이라크 정치권 내 권력 갈등이 심화되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바그다드 시내 주요 지역에 배치된 군 병력들이 보안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대피를 강요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라크는 2003년 미국 주도 전쟁 이후 정치적 불안정이 계속되어 온 가운데, 최근 종파 간 갈등과 정치 지도부 간 권력 투쟁이 심화되고 있었다. 이번 군부의 강경한 조치는 국내 정치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제 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사태의 진전과 함께 이라크의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