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7월 20일부터 영국과 캐나다 국민에 대한 무비자(비자 면제) 정책을 공식 시행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44시간 무비자 정책' 확대의 일환으로, 양국 시민들이 최대 144시간(6일)까지 비자 없이 중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됐다.
무비자 정책은 중국이 국제 관광객 유치와 외교 관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전략이다. 지난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 이어 이번에 영어권 국가로 확대됐다. 해당 정책은 지정된 입국·출국 포트를 통해 가능하며, 체류 기간 동안 중국 영토 내 자유로운 이동이 허용된다.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중국의 '관광 외교' 강화 신호로 평가한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중국 관광산업 부양과 국제 관광객 증대 목표로 보여지며, 동시에 영국·캐나다 등 서방 주요국과의 관계 개선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향후 일본, 호주 등으로의 정책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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