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최고 지도부가 가자지구 전투의 지속 불가능성을 공식 인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1일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지난달 국방장관과의 회동에서 "현재 추세로 계속되면 군의 자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무제한 군사작전으로 인한 병력 소모와 장비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전을 개시했다. 그간 약 4만명에 가까운 사상자와 광범위한 인프라 파괴가 발생했지만, 하마스 완전 제거라는 목표 달성이 요원해지고 있다. 군 내부에서도 전략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참모총장의 발언은 이스라엘 정부의 "전승 추구" 기조와 배치되지만, 군부의 현실적 한계를 드러낸 신호다. 향후 작전 방식 재검토와 국제 중재 수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