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가 중국 국적자의 부동산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21일 이 법안에 서명하여 공식화했다. 해당 법은 중국 정부나 국영기업과 연관된 개인·단체의 토지 소유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텍사스는 미국 내 중국 투자가 가장 많은 주 중 하나다. 특히 드론·반도체·에너지 등 전략산업 지역 근처 부동산 매입이 증가하면서 안보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동부 텍사스의 군사시설 인근 농지 매입 사례 등이 논쟁을 촉발했다.
이번 법안은 미국 정부의 중국 견제 정책과 맞물린 움직임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해외투자위원회(CFIUS)를 통해 전략적 자산 매입을 심사하고 있으며, 여러 주가 유사 법안을 추진 중이다. 텍사스의 조치는 주(州) 차원의 강화된 규제로, 미·중 기술·안보 갈등이 부동산 규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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