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가 조직 범죄 조직들의 완전한 통제 아래 놓이면서 인도주의 위기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 갱단 폭력이 일상화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인권 단체들과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티의 주요 도시들은 갱단 조직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무법지대'로 전락했다. 특히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포함한 중부 지역에서 납치, 살인, 성폭력 등의 범죄가 매일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갱단 간 영토 전쟁이 격화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폭력 사태는 국가 기능의 거의 완전한 마비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력이 극도로 부족하고 부패가 심각해 갱단 활동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수천 명의 주민들이 피난민이 되었고, 기아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제사회는 아이티 상황의 조속한 개선을 위해 다국적 군사 개입을 추진 중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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