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이 20일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Ⅱ'의 최근 요격 시험에서 96%의 요격률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기존 천궁-Ⅰ의 85%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시스템의 비약적 성능 향상을 의미한다.
천궁-Ⅱ는 탐지 거리 150km, 사거리 40km로 확대된 신형 미사일로, 저고도 항공기, 드론,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공중 위협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수차례 발사 시험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 극단적 기상 조건에서도 높은 명중도를 입증했다.
방위사업청은 "천궁-Ⅱ의 고명중률 달성은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적 도약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내년 전력화를 목표로 한국군 야전방공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 성과가 향후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수출 수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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