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이 21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 이는 두 이슬람권 국가가 군사 안보 분야에서 공식 협력 틀을 구축하는 사실상 최고 수준의 합의다.
양국은 이날 리야드에서 진행된 국방장관 회담에서 조약에 서명했다. 조약에 따라 양측은 군사 침공이나 무장 공격 발생 시 즉시 군사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정보 공유, 합동 군사훈련, 방위산업 협력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약은 중동-남아시아 지역 안보 축을 재편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사우디는 이란의 영향력 견제를 위해 전략적 동맹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인도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균형 추를 모색 중이다. 두 국가의 전략적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안보협력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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