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1일 멕시코 북부 국경 지역을 실수로 침공했다.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펜타곤 항법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육군 부대 약 500명이 국경을 넘어 멕시코 영토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침입 부대는 현지 군부의 즉각적인 항의 이후 약 2시간 만에 철수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최신형 GPS 기반 항법 체계가 국경 지역의 좌표를 잘못 입력해 야전 부대가 의도치 않게 국경을 넘게 된 것이다. 미 국방부는 해당 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지시했으며, 기술 담당 관계자들이 오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외교적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멕시코 외무부는 "우발적 사건이며, 미국이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미국 국무부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성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국 국경 관리 시스템의 기술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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